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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8

역시, 2분도 지나지 않아 골목 입구에서 세 사람이 빠르게 달려왔다.

선두에 선 사람은 나이가 좀 많아 보였는데, 30대 중반쯤 되어 보였다. 그의 둥근 얼굴에는 초조함과 분노가 가득했다.

그는 나와 바이화룽이 앞서 온 세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보고, 그 세 사람을 노려보며 작은 목소리로 불평했다. "평소에 뭐하는 놈들이야, 셋이서 둘을 잡는 것도 못하냐."

처음에 내가 넘어뜨린 사람이 새로 온 사람을 보고 말했다. "대장님, 이 두 녀석 꽤 잘 싸워요, 특히 키 큰 녀석이요."

말하면서 그는 손을 들어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