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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2

반톤 호랑이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내 예상을 벗어난 일이었다.

파출소의 노경장이 이 여자들을 편들어 주는 것이 정말 나를 화나게 했다. 그래서 내가 백화룡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내 본래 의도는 나와 김묘의 경찰 신분을 지키면서 백화룡이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그 여자들에게 교훈을 주고, 김묘의 분을 풀어주는 것이었다. 이 일은 그걸로 끝날 줄 알았는데, 반톤 호랑이라는 녀석이 나타날 줄은 몰랐다.

그는 십여 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기세등등하게 와서 파출소 앞에서 나와 김묘에게 위협적으로 굴었고, 이것이 내 마음속의 분노를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