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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모두 진정하세요, 절대 손대지 마세요."

내가 흉터 얼굴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확신하기도 전에, 술집 옆문에서 한 사람이 뛰어나왔다.

그는 급하게 다가와서 흉터 얼굴을 보며 허리를 굽히고 계속해서 비위를 맞추었다.

"샤오치 형님, 형님은 대인배시니, 무슨 일이든 저에게 맡기시고, 다친 형제들에게는 보상해 드리겠습니다. 제발 가게 안에서는 싸움을 벌이지 말아주세요."

온 사람은 술집 주인인 것 같았다. 그가 흉터 얼굴에게 이렇게 공손하게, 아니 두려워하는 것을 보니, 흉터 얼굴은 이 지역의 깡패 두목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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