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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8

혼란이 일어난 곳은 아마도 복도에 있는 세면실 위치였다.

나는 복도에 서 있는 여자 수감자들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곧장 세면실 쪽으로 달려갔다.

세면실에 들어가서 안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자마자,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즉시 이해했다.

세면실 안쪽 구석에서 한 여자 수감자가 어디선가 구한 금속 조각을 자신의 목에 대고 있었다. 금속 조각은 이미 그녀의 피부를 찢어 선홍색 피가 목을 타고 가슴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묻지 않아도, 이 여자 수감자는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아하니, 상황은 아직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