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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9

대용은 눈을 깜빡거리며 내가 정말로 양진에게 전화를 걸 거라는 것을 전혀 믿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입을 비틀며 나를 경멸하듯 쳐다보며 말했다. "꽤 그럴싸하게 연기하네, 진 형이라고 부르고. 네가 진 형을 알 리가 없어. 만약 알면 내가 뭐든 해줄게."

나는 코웃음을 쳤다. 이런 쓰레기 같은 놈이 나를 따르고 싶다니, 역겹기만 했다.

전화기에서 양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야, 누가 나한테 문제를 일으키는 거야?"

이 말이 나오자마자 대용의 얼굴이 굳어졌다.

"너, 너는 누구야?" 대용이 전화기 마이크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