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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7

종쯔허는 온몸에 문신이 가득하고, 검은 얼굴이 국화꽃처럼 웃고 있는 다융을 보며 절망감을 느꼈다.

그리고 노파는 다융이 종쯔허에게 탐욕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것을 보고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녀는 종쯔허를 돌아보며 눈가에 미소를 띠고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딸아, 네 다융 오빠가 얼마나 좋은지 봐. 네가 그와 함께 가는 건 네 복이야."

노파가 그 남자를 칭찬하는 모습은 말투나 표정이나 포주와 다를 바 없었다.

나와 함께 감옥 문 안에서 '구경'하고 있던 류빙이 갑자기 내 손을 잡아당기며 눈썹을 찌푸리고 목소리를 낮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