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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맹려통은 나를 데리고 계속 앞으로 걸었다. 그 교차로를 지나자 삼층 건물이 일중대 감방 뒤에 나타났다.

"임양, 저기가 우리 교도관리과의 내부 감시 캠프야. 우리가 오랫동안 머물러야 할 곳이기도 해. 자, 내가 안내할게."

맹려통은 손을 들어 가리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 삼층 건물에 가까워지면서 나는 위아래로 살펴보았다.

정말이지, 이 건물은 꽤 웅장하게 지어졌다. 감옥 외부의 행정 건물에 교도관리과 사무실이 단 하나뿐인 것도 당연했다. 여기에 이런 건물이 사무실로 있었던 거였다.

설강 그 녀석이 내게 말한 것이 틀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