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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이번에는 확실히 큰 문제를 일으켰다고 느꼈다.

내가 멍리통의 둥근 몸에 닿았을 때, 전신이 떨리는 동시에 멍리통도 이유 모르게 살짝 떨리는 것을 느꼈다.

두 사람이 동시에 떠는 것은 어떤 경험일까?

짜릿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 다음에 올 결과는?

여러 면에서 약간 이상한 이 멍리통이 나를 걱정스럽게 했다. 그녀가 돌아서서 나에게 화를 낼까 봐 두려웠다.

학원 기숙사는 사감의 영역이고, 방금 그 당직실은 장 언니의 영역이었다. 이 내부 감시 구역은 멍리통의 영역이다.

나는 교육관리과에 갓 보고한, 정식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