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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

설강이란 녀석, 인재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여자 교도소에서 그렇게 많은 여자들을 꼬셨던 것도, 아마 그의 말솜씨 덕분일 것이다.

이야기를 할 때도 포인트를 딱 적절하게 잡는다. 그가 여자들을 다룰 때 얼마나 많은 심사숙고를 했을지 상상이 간다.

그는 내가 뒷이야기를 급하게 알고 싶어하는 것을 보고, 입을 비틀며 웃더니 술을 한 모금 마시고 말했다. "형제, 꿈에도 생각 못했어. 그 여자를 따라 문을 들어서자마자, 그녀가 목청을 높여 안쪽을 향해 소리치더라고. '엄마, 나오세요, 손님이 오셨어요. 오늘 밤 즐길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