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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9

"그럼 이 눈연꽃은 내가 꿀을 따러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거야..."

나는 마침내 속마음을 드러내며, 옥류아의 곁에서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감탄했다. "정말 향기롭네... 이 눈연꽃의 꿀은 내가 따기로 했어..."

옥류아는 이 말을 듣자마자 얼굴이 붉게 물들었고,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랐다.

원래 그녀는 매우 대범한 성격이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마음이 불안했다. 왜냐하면 사실상 그녀는 어제 나를 처음 보고 반했고, 자신의 마음이 내게 들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옥류아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장홍, 너무 나쁘잖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