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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6

"무슨 생각을 하길래 그렇게 간사하게 웃는 거야?"

베이란얼은 내 웃음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며 물었다.

"어떻게 그들을 혼내줄지 생각하고 있어. 교훈을 좀 주려고.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이 함부로 와서 으스대는 곳이 아니라는 걸 말이야!"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웃었다.

"지지해, 응원할게! 하지만 너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그 어린 분노족들처럼 굴지는 마."

베이란얼은 말을 마치고 다시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세기 시작했다.

나는 이제 어린 분노족이 아니라 늙은 분노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녀 지도교사는 두 사람이 강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