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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4

나는 베이란얼과 장난치며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사람 때문에 기분이 좀 상했다.

다행히도 목소리를 들어보니 적어도 귀찮은 파리 같은 인물은 아니었다.

시선을 정면으로 돌리자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은 꽤 익숙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나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 자오 양이군요, 반갑습니다!"

내가 그녀를 부르는 호칭을 듣고, 자오신이는 마치 칼로 베인 듯한 아픔을 느꼈다.

하지만 그녀는 최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깊게 숨을 들이쉬고 말했다. "나는 자오야오를 찾으러 왔어. 우연히 너를 만났네. 옆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