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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0

자신이 나와 왕완쥔에게 가까이 다가왔는데도 우리 둘이 그녀가 온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자, 평소 자신을 숙녀라고 생각했던 동추위는 마음속으로 우리를 '개 같은 남녀'라고 욕하며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이는 애매한 분위기에 빠져 있는 우리에게 그녀가 왔으니 그만하라는 신호였다.

지금 나와 왕완쥔의 모습을 보며 동추위의 마음은 질투심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장홍, 어째서 완쥔에게 가르치는 것과 나에게 가르치는 게 다른 거야? 혹시 뭔가 나한테 숨기고 있는 거 아니야?"

나는 동추위의 말을 듣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