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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9

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잘 짜여 있었지만, 나는 그녀의 뜻대로 하지 않았다. 동추위가 몸을 돌려 떠나려고 하자,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 "형수님, 뭐가 그렇게 급해요? 정말 할 말이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동추위는 몇 번 몸부림쳤지만, 내 힘을 당해낼 수 없었다. 몇 번 더 몸부림치다가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어쩔 수 없이 돌아서서 말했다. "장홍, 할 말이 있으면 빨리 해."

나는 원래 동추위에게 할 급한 이야기가 없었다. 이렇게 한 것은 단지 그녀를 난처하게 만들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