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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9

그 작은 민소매를 입은 왕완쥔은 속에 어떤 속옷도 입을 수 없었을 것이다. 속옷의 받침이 없어도 그녀의 가슴은 탄탄하고 풍만해 보였다. 그 긴장감이 뿜어져 나오는 느낌에 나는 속으로 감탄했다. 역시 피트니스 트레이너 출신답게 몸매를 이렇게 잘 유지하고 있었다.

넓은 셔츠의 밑단은 바지 안으로 넣어져 왕완쥔의 허리를 한 손으로 감싸쥘 수 있을 정도로 가늘게 보이게 했다. 그리고 그 가는 허리 아래로는 갑자기 확장되어, 왕완쥔의 아랫배와 허벅지 윗부분이 드러났다.

왕완쥔의 바지는 통이 넓고 가랑이 부분이 꼭 맞는 스타일이었다. 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