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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7

나는 그가 무슨 속셈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는 어젯밤 류월란을 차지하지 못했고, 지금도 계속 시도하고 싶어 하겠지. 하지만 그는 어제 내가 엄청난 행운을 얻었다는 것을 상상도 못할 것이다. 류월란은 이미 자신의 희망을 나에게 걸었는데, 어떻게 아무런 이유 없이 그에게 몸을 맡기겠는가.

나는 친 노인 그 늙은 바람둥이의 실망한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일부러 그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천천히 계단으로 내려갔다.

식당은 사무실 건물 옆에 있었다. 내가 들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인사했고, 나는 일일이 웃으며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