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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2

"삼촌, 제가 잘못했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정말 견딜 수 없어요! 그냥 저를 다시 안아주세요. 한 번만 안아주시고, 한 번만 해주시면, 제가 계속 참을 수 있을 거예요, 삼촌!"

나는 감전된 것처럼 수야오의 몸을 확 밀쳐냈다.

"수야오, 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니?"

수야오는 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물로 가득한 얼굴에는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이 있었다.

"삼촌, 사랑해요."

이 말은 수야오의 입에서 여러 번 들었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들렸다.

"삼촌, 사랑해요! 삼촌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