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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

세수를 마치고 나오니, 거실 식탁 위에는 이미 좁쌀죽 한 냄비와 만두 두 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릇 안의 작은 만두 두 개를 보니, 문득 그 만두들이 수요의 복숭아 같은 가슴처럼 느껴졌다. 그 복숭아 같은 가슴을 입에 넣으면, 이 만두처럼 맛있을지 궁금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만두를 다 먹었다.

배불리 먹고 나서, 나도 수업을 들으러 갈 준비를 했다. 어쨌든 나는 일주일에 다섯 날은 수업이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어젯밤 나를 스승으로 모시겠다던 한통을 떠올렸다. 그녀가 어떻게 노우와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노우의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