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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그런 거였군요,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리후이팡이 푸하고 웃었다. "만약 말씀 안 하셨으면, 스무 살 정도로만 보였을 거예요."

"스무 살이요?" 나는 순간 말문이 막혀 웃음이 났다. "제가 그렇게 젊어 보인다고 위로하지 마세요. 그러면 저 정말 스무 살 정도로 착각할 테니까요."

"이게 어떻게 위로가 되나요?" 리후이팡이 미소 지었다. "처음 뵀을 때, 정말 다른 사람인 줄 알 뻔했어요."

아마도 내가 방금 그녀를 구해준 이유 때문인지, 리후이팡의 말이 많아졌다. "나중에 류취안이 선생님이 마흔 정도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