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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1

"우리가 이렇게 오래 사랑했는데, 왜 항상 나를 찾아오지 않는 거야?" 베이란얼이 원망스럽게 말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무력감을 느끼며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 같아? 하지만 계속 방해받았는데 어쩔 수 있겠어?'

베이란얼도 당연히 알고 있었다. 우리 둘이 지금까지 관계를 맺지 못한 것은 전혀 내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방금 그녀는 그저 나에게 애교를 부리려고 그런 말을 했을 뿐이었고, 당연히 이 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지지는 않았다. 그녀는 이제 일부러 사납게 나를 흘겨보며 말했다. "그럼 오늘 밤 나가지 못하게 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