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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8

수요가 나를 한 번 "여보"라고 불렀다.

"아이, 내 큰 보물, 넌 정말 내 소중한 큰 보물이야." 나는 매우 기뻐하며 생각했다. 헤헤, 이왕 나를 여보라고 불렀으니, 이제는 아내로서 해야 할 의무를 이행할 차례지. 비록 함께 운우지정을 나눌 순 없어도, 나를 도와 해소시켜 주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내 보물,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나는 순진한 척 말했다.

"무슨 부탁?" 수요도 천천히 내가 자신을 부르는 호칭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어차피 이미 불렀고, 전에도 불러본 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