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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

베이란얼은 내 움직임을 느끼고,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갑자기 내 품에서 벗어나더니 일어나서 방 안에 놓인 소파 앞으로 걸어갔다. 소파에 기대어 서서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보는데, 그 두 눈에서 뜨거운 빛이 번뜩였다.

베이란얼이 일어나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풍만하고 탱탱하게 솟은 엉덩이가 그녀의 걸음에 맞춰 좌우로 흔들렸다. 특히 짧은 치마 아래로 드러난 모습이 유난히 유혹적이었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소파에 기대어 서서 요염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베이란얼을 보았다.

온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