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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

"예쁘네요." 나는 몰래 침을 삼키며, 눈은 그녀의 깊은 골짜기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어디든 다 예뻐요."

수요는 내 귀에 바짝 붙어서 난초 같은 향기를 내 귓불에 모두 뿜으며 살짝 속삭였다. "삼촌, 어젯밤에 돌아와서 주무셨어요?"

나는 깜짝 놀라며 생각했다. '큰일 났다, 이거 추궁하려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지적하는 건지?!'

나는 억지로 태연한 척하며 말했다. "요요,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거야?"

수요는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가볍게 교태 있게 웃었다. "제가 어젯밤에 꿈을 꿨거든요. 삼촌이랑 같이 있는 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