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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8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게 매이와 함께 돌아가!"

"진수야, 우리 돌아가자!" 매이가 내 손을 잡았다.

"그래, 얼쑤, 내일 다시 찾아올게." 나도 할 수 없이 물러섰다.

그래서 매이는 나를 이끌고 돌아갔다.

대문을 나서자마자 나는 그녀의 손을 뿌리쳤다. "나 혼자서 갈 수 있어!"

"진수야, 화내지 마. 사과할게!"

"너 이렇게 하면 내가 얼마나 체면이 없는지 알아? 얼쑤는 내 형제인데, 넌 그를 불량배 취급했어. 그는 일부러 내 결혼식에 축하하러 온 건데, 네가 이렇게 대하면 내 얼굴이 어디에 둘 데가 있겠어?"

"미안해, 진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