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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9

"엄마, 무슨 사진이에요?" 내가 물었다.

"장다룽과 우리전의 알몸 사진이야! 네 아빠가 네 서랍에 몇 장을 숨겨놓았어!"

"아, 그런 거였군요! 저는 몰랐어요."

"당연히 네가 모르지."

아빠가 엄마를 붙잡으며, "됐어, 별 일 아니잖아, 사진 몇 장 가지고 뭘 그래, 애 앞에서 그런 얘기 하지 말고, 안으로 들어가자!"

그렇게 말하며, 아빠는 엄마를 거실로 끌고 들어갔다.

수메이가 그제서야 내 앞으로 와서 물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왜 아버님이 그런 사진을 네 서랍에 넣어두셨어?"

"사실은 말이야, 장다룽은 우리 마을 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