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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2

"뭐가 이상한데, 입안이 달콤하게 느껴지는 건 왜지?"

그녀의 작은 얼굴이 더 붉어졌다. "왕 맹인, 내가 말해줄게, 이 일을 언니한테 말하지 마. 네가 넘어졌다고 말해!"

"왜 그래야 하는데?" 나는 소리쳤다. "네가 날 다치게 했는데, 내가 넘어졌다고 말하라고? 무슨 이유로?"

"이유는—"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다.

"넌 원래 무섭지 않았어? 어떻게, 언니가 무서운 거야?" 나는 비웃었다.

"나는 언니가 전혀 무섭지 않아!" 그녀는 입을 삐죽거렸다.

"무섭지 않다면, 왜 나보고 거짓말하라는 거야? 나는 언니한테 말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