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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0

"네가 내가 쓸모없다고 말했으니, 내가 정말 쓸모없는 거야?" 내 목소리가 높아졌다. "형수님이 날 원하든 말든, 그건 형수님 일이지, 네가 무슨 상관이야?"

"눈 먼 놈, '형수님'이라고 부르지 마. 법도 몰라? 그녀는 이제 너희 왕 가족과 아무 관계도 없어. 그녀는 더 이상 네 형수가 아니야! 그녀는 너 같은 짐도 필요 없어! 너는 스스로 알아서 시골로 돌아가!"

나는 벌떡 일어났다. "너도 '눈 먼 놈'이라고 부르지 마. 형수님이 날 도시로 데려오고 싶어 했던 거야. 네가 여기서 무슨 권한으로 큰소리야? 형수님이 돌아가든 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