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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0

"그럼 좋아요," 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돈을 건넸다.

나는 뒷산으로 걸어갔다. 이곳은 정말로 운전기사가 말한 것처럼 이제는 칠흑같이 어두운 잡초로 뒤덮여 있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런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역시 칠채칠야화의 능력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는 것 같다.

이번에 들어가면 아마 구사일생의 위험을 겪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저절로 식은땀이 흘렀다.

하지만 이 지경에 이르러서는 이미 물러설 곳이 없었다. 그저 용기를 내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한 걸음 한 걸음 안으로 들어갈수록 시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