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진사

챕터 592

길에서 나는 뜻밖에도 리웨이를 만났다. 리웨이는 방금 받은 식사를 들고 있었고, 나를 보자마자 재빨리 내게 얼굴을 찡그렸다.

나는 저절로 살짝 웃음이 나왔다. 이 소녀는 정말 영리하고 장난기가 많았다. 나도 그녀에게 장난스럽게 얼굴을 찡그려 보이고는, 예전에 자주 앉던 자리에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를 마친 후, 나는 곧바로 목욕탕으로 돌아가 일을 시작했다. 계속 일하다 보니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서 모든 일을 끝마쳤다.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당연히 일찍 끝날 수 있었다.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고 휴대폰을 확인하니, 리웨이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