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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5

나는 담배를 피우며 계속 들어오고 나가는 예쁜 여학생들을 바라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어차피 구원원은 이미 충분히 놀았으니 상관없지만, 왕커 그 녀석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어제 밤에 빨리 도망치지 않았다면, 나 왕은 아마 병원에 누워있었을 거다.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절대 그 녀석을 그냥 둘 수 없다. 나는 휴대폰을 꺼내 샤오창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샤오창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삼촌!"

"어디 있니, 샤오창?" 나는 침착하게 물었다.

"하하, 삼촌, 전화하실 줄 알았어요. 저는 학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