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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1

제 머릿속에 순간적으로 떠오른 것은, 젊었을 때 밤낮으로 의술을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제 유일한 생각은 의술을 배워서 사람들을 치료하고 구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제가 의술을 배워 나왔을 때, 작은 자격증들 때문에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스승님의 진료소가 문을 닫게 되었을 때, 저는 땅에 무릎을 꿇고 통곡하며 스승님께 깊은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생에서 다시는 의술을 행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작은 바퀴벌레를 치료하는 것조차 요행을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게 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