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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2

샤오창한테 돈을 좀 받아야겠군. 나는 급히 샤오창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벨이 잠시 울린 후에야 연결되었다.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내가 말하려던 찰나, 갑자기 매우 익숙한 숨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를 듣자 나는 멍해졌다. 샤오창이 이런 시간에 그런 일을 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혹시 교장선생님과 하고 있는 건가?

그 생각이 들자, 머릿속에 교장선생님의 뚱뚱한 몸이 떠올랐고, 순간 메스꺼움이 밀려왔다.

전화를 끊으려는 찰나, 갑자기 샤오창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기야, 너 정말 대단해, 빨리, 빨리!"

"음, 음..."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