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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9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백 의사선생님. 서양 의학은 제가 모르지만, 중의학은 할 줄 알아요. 믿지 않으시면, 지금 선생님의 몸에 있는 문제를 말씀드릴 수 있어요."

"내 몸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죠?" 백 의사는 경멸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최근에 몸이 매우 불편하시지 않나요? 특히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등의 증상이요," 내가 말했다.

내 말을 들은 백 의사는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흥, 당신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여자의 일도 모르면서 중의학을 안다고? 그냥 돌아가서 보일러나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