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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8

말을 마치고 그는 돌아서서 가려고 했다. 이때 나는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나서 외쳤다. "왕 선생님, 잠깐만요."

왕 선생님이 고개를 돌려 의아하게 물었다. "왕 사부님, 또 무슨 일이신가요?"

나는 얼굴에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하, 별 일은 아니에요. 다만 이렇게 늦은 시간에 선생님 혼자서 학생을 찾으러 다니시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요. 제가 함께 가드릴까요?"

"왕 사부님?" 왕 선생님이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어차피 저는 지금 잠도 안 오고, 밖에 나가서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