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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7

"별일 없으면 그렇게 비꼬지 마! 말 안 하면 끊을 거야!"

말하면서 나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정말 자신이 놀랐다니까, 심장이 튀어나올 뻔했다.

하지만 전화를 끊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번호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바로 전화를 받아 소리쳤다. "경고하는데! 또 장난치면 화내고 욕할 거야!"

상대방은 내 목소리를 듣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것은 은방울 같은 웃음소리였다. 이 웃음소리를 듣자 순간 멍해졌다. 누구지? 이 목소리가 왜 이렇게 익숙하지?

"후후, 차오 오빠 정말 화났어?"

이 익숙한 목소리를 듣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