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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3

나는 호기심에 옆에 숨어서 들어보았다. 다른 남자가 이때 말했다. "뭐가 두려워? 노인이 그렇게 냉혹하다면 내 탓이 아니지! 똑같은 아들인데! 왜 장남과 셋째만 그렇게 많이 받는 거야?!"

처음에 말했던 남자는 여전히 걱정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유언장을 바꾸는 건 위험이 좀 크지 않아?"

유언장을 바꾼다고? 이 말을 듣자 나는 가슴이 철렁했다. 이런 일도 있다니? 생각하면서 급히 휴대폰을 꺼내 녹음을 시작했다. 이 녹음이 나중에 어떤 쓸모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내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뭐가 위험해? 변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