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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5

쿵! 쿵! 쿵!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고, 두월청이 내 앞에 와서 담담하게 말했다. "물건 챙겨서 나를 따라와."

나는 급히 사과를 내려놓고 카메라를 들고 두월청을 따라갔다. 곧 두 사람은 다른 홀에 도착했다. 이곳은 구불구불했고, 두월청의 안내가 없었다면 분명히 길을 잃었을 것 같았다.

홀에 들어서자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남녀노소 합쳐서 약 20명 정도였다. 그들은 이미 사진 촬영을 할 것을 알고 있었던 듯, 미리 자리에 서 있었다. 사람들 가운데에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노인이 한 분 계셨다.

그 노인은 나이가 꽤 많아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