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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9

"왕 교수님?" 양칭칭은 놀라면서도 작은 소리로 말했다. 나는 즉시 양칭칭을 바라보았다. "아는 사람이야?"

"응, 우리 학과의 왕 교수님이야. 성격이 별로 좋지 않아서 항상 우리한테 문제를 일으켜." 양칭칭은 다시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마치 저쪽 사람들에게 보일까 걱정되는 듯 급히 고개를 숙였다.

나는 바 카운터 쪽을 향해 무심코 사진 한 장을 찍었는데, 마침 그 두 사람의 정면 얼굴이 찍혔다.

마음속으로는 혹시 나중에 이 왕 교수가 양칭칭에게 무례하게 굴면, 이 사진으로 협박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칭칭, 너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