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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

"이번에는 첸다구이가 나를 좀 믿게 된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직접 문을 두드리거나 경찰을 불러 리단을 체포하지 않고 문 앞에서 몰래 동영상을 촬영한 일에 대해서는, 첸다구이가 여전히 구펀을 떠올렸다.

"노인장, 리단이 당신에게 빚이 있든 없든, 당신은 왜 동영상을 찍으려고 했어? 구펀이 당신을 보냈나? 당신은 어떻게 구펀을 알게 된 거지?" 첸다구이가 다시 나를 추궁했다.

나는 더 이상 숨기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이미 노출된 상태였고, 그가 '구펀'이라는 이름을 말한 순간부터 이미 다 드러난 셈이었다.

나는 구펀에 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