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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2

형수는 땅에 앉아 바지도 올리지 못한 채 당황하며 외쳤다. "뱀, 뱀이 있어!"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뱀의 흔적을 찾을 수 없어서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물렸어요?"

형수는 그제서야 바지를 입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얼굴이 순간 빨개졌다. 그녀는 바지를 올리면서 더듬거리며 말했다. "엉덩이를 물린 것 같아."

"그럼 빨리 보여주세요. 독사에 물렸다면 빨리 처치해야 해요!"

"뭐라고?"

"형수님, 이런 때 부끄러워할 겨를이 있나요? 내가 형수님 엉덩이 만져본 적 있잖아요!"

"하지만, 하지만 전에는 네가 본 적이 없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