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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6

말을 마치고, 그녀는 다시 몸을 돌려 두 손으로 내 얼굴을 감싸며 자세히 살펴보았다. "어떻게 이렇게 나아진 거야? 수술했어?"

"아니, 갑자기 좋아진 거야!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가 그때 내 뇌에 있던 혈전이 사라지고 시신경이 정상으로 돌아왔대!"

"아이고, 이건 정말 큰 경사구나!" 어머니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다.

이때, 아버지도 걸어 나오셨다.

"금수야, 네가 돌아왔으면 미리 말해주지 그랬니?" 아버지가 소리치셨다.

"영감님, 큰 경사예요, 아들 눈이 보여요!"

"뭐라고?"

"아들이 이제 눈이 멀지 않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