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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5

아마도 '맹인'과 '지적 장애인'이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인가 보네!

마침내 샤오빙은 놀이에 지쳤다며 집에 들어가 물을 마시고 싶다고 했다.

내가 기다리던 바로 그 기회였어!

그래서 나도 목이 마르다고 말하며 샤오빙에게 나를 집 안으로 안내해 달라고 했고, 일부러 맹인 지팡이를 마당에 놓고 왔다.

이때 샤오칭이 더 이상 발코니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래서 나는 샤오빙을 따라 방 안으로 들어갔다.

보아하니 이곳은 그녀의 침실인 것 같았다.

분홍색 이불이 깔린 침대 위에는 각종 인형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맹인 오빠, 잠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