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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4

"좋아, 좋아!

이제 생각해보니, 진강은 한 여자 때문에 치안대대와 맞서지는 않을 거야. 경찰에 인맥이 있다 해도 경중을 가리지 못할 만큼 바보는 아닐 테니, 이번에는 그가 망신을 당한 거야.

그의 망신 당한 꼴을 정말 보고 싶었어!

작업실로 돌아와서 나는 친 누나에게도 전화를 걸었어.

친 누나는 이 치안대대의 부대장이 그녀 큰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말했어.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남자친구, 즉 나야말로 그의 아버지를 구한 사람이라고 말했대. 그래서 그는 망설임 없이 나서게 된 거지.

알고 보니, 이건 내가 심은 복이었네!

친 누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