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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

"야! 누가 들어가라고 했어?"

예라이의 뒤에서 날카로운 여성의 꾸짖음이 들려왔다.

동시에 한 그림자가 휙 지나가더니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예라이는 코끝에 풍겨오는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고개를 들어 소흔월을 한번 쳐다본 후, 고개를 돌려 소동산을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했다.

소동산은 즉시 그 뜻을 알아차리고 화가 나서 소흔월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흔월아, 무슨 짓이야? 오늘 밤은 네가 예라이와 함께 자면 돼. 그가 있으면 네 안전을 지켜줄 거야!"

소흔월은 이 말을 듣자마자 거의 멍해졌다.

그녀가 이 변태 자식과 함께 자라고?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