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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2

하루 종일, 수신월은 회사 일로 바빴다.

지금의 그녀는 마치 마법에 걸린 듯,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수링얼 같은 철없는 아이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여러 번 수신월에게 이렇게 무리하지 말라고 일러주었다.

그러다가는 수씨 그룹이 크게 발전하기도 전에 그녀 자신이 먼저 쓰러질 것이라고.

수자천과 수대리 등도 수시로 충고했다.

모두들 수신월의 현재 상태를 보면 정말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수신월이란 고집쟁이는 여전히 제 멋대로였다.

모두가 그녀가 지금 얼마나 큰 압박감을 짊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