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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우리가 누구에게 죄를 지었는지, 네가 알 필요도 없고, 그럴 자격도 없어!"

수신월은 온갖 방법으로 엽래와 반대로 나가려 했고, 수동산이 입을 열려는 찰나 그녀가 먼저 말했다.

엽래는 이 말을 듣고 흥미롭다는 듯 수신월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내가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네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야. 나는 노수에게 네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으니, 당연히 실정을 알아야 해."

"누가 네 보호가 필요하다고 했어!"

수신월은 엽래의 말에 할 말을 잃고, 수동산을 한번 쳐다봤지만, 그는 마치 듣지 못한 것처럼 무반응이었다.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