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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8

"인연?"

마른 청년이 조용히 물었다.

"하하, 그렇다고 볼 수 있지! 가장 중요한 건, 그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거야."

백낙풍이 웃으며 말했다.

마른 청년의 눈에 빛이 스쳤다.

강성의 지하 세계에서 백낙풍이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백 도련님, 내일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응."

백낙풍이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성동 분사의 동향을 주시하고, 즉시 알려줘."

"알겠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지하 세계의 거물들이 소식을 듣고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놀라는 사람도 있고, 냉소하는 사람도 있고, 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