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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

"뭐? 네 포인트?"

수신월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완해성이 가격을 꽤 낮게 책정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의 가격을 듣자마자, 수신월은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름다운 두 눈으로 앞에 있는 웃는 얼굴의 완해성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온통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완 사장님, 저한테 농담하시는 건 아니겠죠?"

수신월은 얼굴이 차갑게 굳으며 말했다.

"원가만 해도 네 포인트는 나가야 해요!"

그녀가 한 말은 사실이었다.

만약 완해성이 방금 제시한 가격대로 하면, 수씨 그룹이 그들의 이 프로젝트를 대행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