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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

"내가 모실까요?"

수신월이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지."

예래는 생각도 않고 대답했다.

"푸흐!"

앞에서 안내하던 서비스 직원이 휘청거렸다.

"좋긴 뭐가 좋아!"

수신월이 하이힐을 들어 예래의 엉덩이를 한 발로 걷어찼다.

거의 옆에 있는 연못에 빠뜨려 물고기 밥이 될 뻔했다.

회담 장소는 호화로운 대형 룸이었다. 200평방미터가 넘는 공간에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고, 벽에는 고전 산수화가 걸려 있었으며, 바닥에는 두꺼운 양탄자가 깔려 있었다. 천장에는 거대한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어 매우 사치스러웠다.

완해성은 이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