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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9

"예 어르신, 그러지 마세요!"

어부 독수리가 거의 본능적으로 외쳤다.

"그러지 말라고? 그가 스스로 죽음을 자초했으니, 내가 그의 소원을 들어줄 뿐이야! 내 형제를 위협하다니, 이런 놈은 반드시 죽어야 해!"

예 라이의 눈에 냉담한 빛이 스쳐 지나갔다.

산무토의 목을 감싸고 있던 팔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자, 카카 하는 몇 번의 뼈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고, 산무토의 목구멍에서 몇 번의 끔찍한 소리가 났다.

산무토는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예 라이가 정말로 감히 그를 죽일 용기가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